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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백 번 손길로 탄생한 안동포 千年의 혼이 담기다.

    고향소식

    시래기 수확 (2017-12-07 02:12:53 기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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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안동포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55회   작성일Date 23-12-07 00:00

    본문

    따뜻한 아랫묵에서 구수한 시래기를 먹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구순이 넘으신 어르신은 들판에서 차가운 서리를 몇번 맞은 시래기 나물을 정리하여 집 처마밑의 일렬로 줄을 세웠습니다.

     

    고령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밭에 나오셔서 풍성하게 키운 시래기를 한가닥 한가닥 다듬어 무릎옆에 차곡차곡 정리를 하십니다.

     

    "무거워서 어떻게 갖고가시려고요"하니 "저기 내 밀고 다니는 차 않있나"

    어르신이 손짓하는 곳을 보니 그것은 유모차다.

     

    그럼 이것은 제가 집으로 옮겨 드릴게요. "처마 밑에 갖다 놓을게요"

    어르신은 "그래 고맙다"하신다.

     

    시골 어르신들이 다 그렇듯이 깨끗하게 손질한 시래기는 서리와 햇볕, 바람이 잘 통하는 처마밑에 걸어 자녀들이 오면 겨울내 먹으라고 주신다.

     

    자녀들에게 무엇인가 줄때 어르신은 참으로 행복하시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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