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포의 유래
“회소회소”
안동은 신라에 속해 있었고 신라3대 유리 왕 때부터 부녀자들이 삼삼기 대회를 열었다.
7월 16일부터 날마다 육부의 마당에 모여 길쌈을 시작하고 8월 보름에 이르러 한 달 동안에 걸친 성적을 심사하고 진 편이 이긴 편에게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대접하며 노래와 춤으로 즐겼다.
이 때 진 편의 여자가 일어나 춤추며 ‘회소(會蘇), 회소’ 하고 탄식하는 음조(音調)가 매우 슬프고 아름다웠으므로, 후세의 사람들이 그 소리에 맞추어 노래를 지어 불렀다.
이것이 곧 《회소곡》이 되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