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들의 외출(2016-02-29 12:56:30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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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추운 겨울내 닭장안에서 살던 닭들을 날이 조금 포근해져서 주인이 닭장 밖으로 내보내니
처음에는 어리 둥절하게 사과나무 밑에서만 움직이더니 이제 어느덧 사과 나무에도 올라가고
다리에 근육도 튼튼해지고 산 밑에 까지 가서 먹이를 구하기도 한다.
아직 까지는 겁이 많아서 인지 멀리 가지 못하고 산밑에서만 자기들 9마리만
가까이 붙어서 다니는 것을 보니 행복해 보인다.
주인은 이 닭이 생이 다할때까지 키우면서 계란만 얻어 먹으신다고 하신다.
어찌되었든 이 닭들은 참 행복한것같다.
자기 생이 다할때까지 흙냄새를 맡으면서 살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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