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고요한 정적 (2014-10-29 09:37:18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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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경상북도 교육 연수원에서 안동포마을을 찾아왔습니다.
8월달의 안동 지역을 답사하여 숙박을 예약하고 10월에는 도산서원등 곳곳을 둘러보고 해설사들의
설명을 통하여 안동 문화를 이해하고 교육 현장에서 일하시는 선생님들의 정신과 마음을 풍요롭게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교육은 한나라의 미래와 꿈이 달려 있는 현장입니다.
그러기에 교육의 현장에 계시는 선생님들의 마음과 의사전달은 커가는 아이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주기에 선생님들 또한 이렇게 교육을 통하여 배우는 학생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리라 생각합니다.
고요한 한 밤에 은은히 들려오는 우리의 소리는 우리 모두의 정신을 맑게 하였습니다
한밤의 조용한 우리의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친후 밤8시에 시작되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개구리 노래 소리가 들려왔었는데....
밝은 가을 둥근 보름달이 뜬 오늘은 이렇게 우리의 소리를 들어봅니다.
음악소리에 맞추어 흥얼 거려도 보고 어깨를 들썩이기도 합니다.
고요한 밤의 작은 음악소리는 모두의 마음을 청아하게 합니다.
거문고는 안동포마을과도 인연이 깊습니다.
안동포마을의 앞산은 학이 날아오르는 형상이어서 뒷산에는 학이 좋아하는 대나무를 심었습니다.
마을앞을 흐르는 물결은 비단을 풀어놓은 형상과 같다고 하여 안동포를 상징하며
마을앞 오동소에는 거문고가 있어야 제격이라하여 마을 이름의 금자는 거문고 금(琴)를 씁니다.
그러니 거문고 소리른 더욱더 의미있게 다가왔습니다
가을밤의 날씨가 조금 쌀쌀하였지만 따뜻한 모닥불이 훈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중간 중간 교수님께서 설명을 해주셔서 이해하기가 쉬웠습니다.
한 밤의 대금소리 또한 마음을 정하게 하였습니다.
10월의 달빛 아래 우리의 가락은 온몸을 감싸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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