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며(2023-02-17 10:49:46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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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리며
안동포마을 임완호
앙상한 겨울 나무를 보니
그렇게도 푸르던 나무잎도
빨갛게 물들어
하나 둘 떠나고
왠지 마음이 서글퍼진다.
사람마다 운명은 다르겠지만
어제의 서러움이 오늘은 고맙고
지나간 아픔이
지금의 행복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봄은 살아 온 그리움이고 추억이고
살아가는 힘이고 희망이다.
아!
아름답던 인생도 황혼인 것을
꽁꽁 얼어붙은 겨울 보리처럼
내 인생의 따뜻한 봄은
내년에도 그리고 또 내년에도
맞이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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